관련기사 (파이낸셜타임즈)

건축토목공학부 최민하 교수 위성 기반 가뭄연구기술 국외 저명 학술지에 주목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 최악의 가뭄 현상이 지속되며 세계적으로 가뭄 연구에 대해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13년 최민하 교수 (건축토목공학부) 가 발표한 가뭄 관련 연구 논문이 최근 자연과학분야 최상위 저널 중 하나인 Review of Geophysics (IF: 14.800) 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IF: 9.674)의 논문에 잇따라 인용되는 등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두 연구에 인용된 최민하 교수의 논문은 인공위성 원격 탐사를 활용한 가뭄지수를 산정하고 이를 평가하여, 광범위한 기상 자료를 확보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가뭄 정보를 산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연구로, 수자원 분야 최상위 SCI저널인 Journal of Hydrology (분야 내 상위 3%) 에 2013년 게재되었다.

최교수의 논문을 인용한 연구 중 하나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수문기상 연구팀에서 수행한 원격탐사를 활용한 가뭄 연구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것으로 Review of Geophysics 저널에 2015년 6월 게재되었으며, 다른 한 편은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기상학 연구팀에서 수행된 연구로 기록적인 물 부족을 겪은 캘리포니아 지역의 가뭄을 주제로 한 논문이며 2015년 3월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Choi et al., 2013 가뭄연구 인용 내용

국내에서 위성기반 가뭄 연구가 관련 해외 유수 저널에 게재 될 뿐 아니라 최상위 자연과학 저널에 인용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그 간의 연구 성과에 대하여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최 교수의 연구팀은 해당 논문을 비롯하여 지속적인 가뭄 연구를 통해 인공위성 영상 자료를 이용한 동북아시아 가뭄 지도 제작에 대한 국내 특허를 올해 11월 획득하기도 하였다. 이는 인공위성으로부터 획득한 영상자료를 이용하여 가뭄지수를 산정하고, 산정한 가뭄지수에 기초하여 가뭄지도를 제작하는 시스템으로, 사용자가 동북아시아와 같은 광범위한 지역에서부터 행정구역 단위의 원하는 지역까지 가뭄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 기술이다. 이렇듯 가뭄을 비롯한 수자원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논문 게재 및 관련 기술 개발 등의 연구 성과 창출은 국내 기후변화 대응 방재 연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NASA Terra 위성 및 위성영상을 활용한 동북아시아 가뭄지도